로우로우와 송월타월 그리고 대한민국 디자이너가 만든 수건 컬렉션?
수건 한 장으로 바꾸는 우리 집 욕실 분위기.









거침없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로우로우와 6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월타월 그리고 대한민국 디자이너 여섯 팀이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욕실에 걸린 한 장의 그림’이라는 주제로 운을 띄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로우로우는 ‘타월’과 ‘그림’이 가진 ‘걸어 놓는 것’이란 연결고리를 떠올렸다. 타월은 이모저모 쓸 때가 많다. 머리를 말릴 때, 음식을 흘렸을 때, 얼룩을 지울 때 등 살아가는 데 있어 없으면 안 될 지경이다. 송월타월은 이 수많은 쓰임새에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피부에 무해한 염색 공정을 거친다. 더불어 독보적인 기술로 만들어 낸 흡수력과 승인이 까다로운 오에코텍스 인증까지 받아내며 대한민국 최고의 타월 브랜드로 곤두섰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한민국 디자이너 여섯 팀은 송월타월을 도화지 삼아 각자의 상징을 담은 9장의 수건을 탄생시켰다.
스티키 몬스터랩은 남산타워, 서울역, 숭례문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이용했고 디자인 스튜디오 ‘니모닉’ 대표 함영훈은 인간의 ‘흥’을 담았다. 이어 네이버 수석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송호성은 한국적인 패턴과 타이포 레터링을 타일 그래픽을 표현했고 plus X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명섭은 서울의 교류와 소통 방향을 두 가지 디자인으로 드러냈다. 중앙일보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오준식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60사운즈는 얼굴과 몸 전용 타올을 분리했다. 오준식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 속에서 밤을 즐기며 잠 못 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360 사운즈는 단단함을 의미하는 나무의 나이테를 로고와 결합해 수건을 완성했다. 본 송월타월 X 대한민국 디자이너 X 로우로우 수건 컬렉션은 로우로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