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열일하는' 가방은? 이케아 쇼핑백 30주년 기념 영상
이케아 프락타 백의 쓸모.
패션계는 지금 이케아의 시그니처 프락타(FRAKTA) 쇼핑백에 사로잡혔다. 정확하게 말하면 파란색 이케아 가방을 소재로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현상이 등장했다. 발렌시아가 디자이너 뎀나 즈바살리아의 200만 원대 아레나 엑스트라 라지 쇼퍼백이 이케아 쇼핑백과 똑 닮았다는 논란이 시발점이 된 것인지, 네티즌들이 재기발랄한 ‘이케아 해킹’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 운동화, 끈 팬티, 마스크, 후드 등 그야말로 못 만드는 게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 트렌드가 생기기 전에도 프락타 백의 용도는 원래 다양했다.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과 품질까지 우수한 이케아 가방은 내구성 좋은 쇼핑백이라는 본래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강아지 옷, 패션 액세서리, 운동 가방 등 다채로운 역할을 수행해왔다. 프락타 백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 영상에서 이 가방의 다양한 쓰임새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열일하는’ 가방을 주제 삼아 제작한 이케아의 새 캠페인 ‘The Blue Bag’이다.
요즘 패션 세계 최고의 풍운아인 프락타 백의 ‘열일’ 영상을 위에서 확인하자. 전 세계의 이케아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단돈 0.99달러, 한화로 약 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