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의 집에서 촬영한 로에베 2018 SS 남성 컬렉션 룩북
스페인 카탈루냐.
로에베가 2018 봄, 여름 남성 컬렉션의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룩북은 스페인 카탈루냐에 위치한 살바도르 달리의 집을 배경으로 한다. 이들의 장소 선택은 탁월했다. 이국적 풍경과 자연이 드리운 아름다운 그림자가 컬렉션의 심미성을 한껏 배가하기 때문. ’역시는 역시’다. 조나단 앤더슨이 이끄는 로에베의 2018 봄, 여름 남성 컬렉션은 브랜드의 독보적 감각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양한 무늬와 모티브가 활개를 폈으며, 절묘한 색 조합으로 완성한 멀티 컬러 줄무늬가 컬렉션 곳곳에 제 자리를 꿰찼다. 또 끈을 길게 늘어뜨린 고깔 형태의 모자는 룩의 ‘풍미’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컬렉션 제품군은 조끼, 재킷, 긴소매 셔츠, 짧은 길이감의 바지,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액세서리, 화려한 블로퍼 등이다. 위의 룩북으로 이국적 낭만을 맘껏 누려보시길.
한편 로에베가 주최한 2017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전시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