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전시 정보
조나단 앤더슨이 조명하는 공예품의 가치.







로에베 재단이 제정한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LOEWE Craft Prize)’. 2016년 조나단 앤더슨이 시작한 이 시상식은 독창적 예술성을 지닌 현시대의 공예가의 작품을 예찬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다. 2017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결선 진출작은 총 26점. 무려 3,900명이 넘는 참가자에서 선별한 것으로, 여기에는 한국의 배세진 작가와 김상우 작가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의 최우수작은 에른스트 감페를(Ernst Gamperl)의 ‘나무의 삶 2(Tree of Life 2)’. 그는 상금 5만 유로(한화 약 6천만 원)와 함께 영예를 거머쥐었다. 참나무를 재활용한 이 작품은 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에 전달하는 메시지의 접점을 보여준다. 조나단 앤더슨은 이 작품에 대해 “에른스트 감페를의 작품은 독특한 목소리를 지녔다”고 평했다. 로에베는 결선 진출작과 함께하는 세계 투어 전시를 통해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6월 6일까지 뉴욕 챔버 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이후 9월 파리, 11월 도쿄 그리고 2018년 2월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고, 공예의 미학을 한껏 드러낸 작품은 위에서 감상해볼 것.
챔버 갤러리
515 W 23rd St
New York,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