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가 만든 에어 포스 1 '섭 로우'
스우시 로고가 없어도 피는 못 속인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최고 인기 운동화 제품을 꼽자면, 단연 아디다스 클래식의 오마주 모델이 아닐까. 하지만 최근 존 갈리아노는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의 아이콘으로 눈을 돌렸다. 브랜드의 신상 운동화 디자인이 에어 포스 1 로우탑 운동화의 실루엣을 취했다. 가히 오리지날이라 불리울만한 미니멀한 위용을 뽐내는 섭 로우(Sub Low)다. 에어 포스1 로우탑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메종 마르지엘라의 문법으로 재해석했다.
비록 스우시 로고는 없지만 피는 못 속인다. 에어포스 1의 에어 쿠션에서 영감을 받은 두툼한 고무창이 디자인의 뿌리를 설명한다.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한 갑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섭 로우는 베이지와 하얀색 단일 색상 2종으로 발매되며 END.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65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