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스 2017 여름 룩북 '버전 7.0'
짙은 농도의 예술적 매력.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플레져스가 2017 여름 룩북 ‘버전 7.0’을 발표했다. 올봄 선보인 버전 6.0의 후속작이다. 음악적 영감, 성적 정체성 그리고 왜곡된 현실을 주제 삼아 풀어낸 이번 제품군은 역대 컬렉션 중 가장 큰 컬렉션으로 손꼽히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플레져스가 야심 차게 공개한 버전 7.0은 컬렉션을 집중 조명하는 보편적인 룩북의 형태와 다른 방향성으로 전개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들은 룩 사진을 과감히 찢는 방법을 택했고, 등분한 룩 사진 위에 꽃잎과 이파리, 옷핀, 담배꽁초, 스낵 포장지를 흩뿌려 비주얼을 완성했다. 콜라주 작품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감상은 위에서, 컬렉션 구매는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