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탑재한 아우디 A8 4세대
눈 깜짝할 사이에 미래로.





아우디가 A8 시리즈의 4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A8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더불어 고급 대형 세단 ‘삼대장’으로 불리는 모델. 이전 세대보다 날렵한 외관으로 돌아온 A8은 실루엣의 화려함뿐만이 아닌 AI 기반의 탄탄한 안전성과 자율주행 기술을 자랑한다.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4개의 중형 레이더 및 레이저 스캐너, 4개의 360도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등이 실시간으로 차량의 사방을 감시한다. 게다가 자율주행의 기술 수준은 수동 조작이 불필요한 3단계. 이는 현재 국내외 자동차에 적용 중인 레벨 2 시스템보다 훨씬 진화된 것이다. 시속 60km 미만의 속도에서 스스로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의 감속과 가속, 조향의 관리는 물론 주위의 보행자나 교통 정체 등의 변수도 인식한다. 신호에 따라 교차로까지 통과하고 AI 원격 주차/출차 시스템까지 있다니,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의 자동차와 다름이 없다. 아우디 A8 4세대는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약 1억 2천만 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