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마이너스원, 2017 서울 팝업 매장 현장 공개
평화빼기하나의 팝업 매장 뒤풀이.
파리, 런던, 뉴욕, 도쿄, 홍콩 그리고 베이징에 이어 한국 상륙 소식을 알린 피스마이너스원. 첫 국내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팝업 매장을 소개한다.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 팝업 매장은 독특함 그 자체였다.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운영 방식을 공지하는 가 하면 ‘종로구 배오개 다리 근처’라는 다소 의문스러운 장소 선택을 감행했다. ‘지드래곤의 브랜드’라는 정체성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평화빼기하나’의 서울 데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깜짝 발표로 기대감을 모은 팝업 매장의 내부는 온통 강렬한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안내받은 순서에 따라 입장하는 순간 피스마이너스원을 각인한 연필 한 자루와 일명 ‘장끼(계산서)’가 손에 쥐어졌다. 마치 미술 작품을 전시한 듯한 갤러리식 디스플레이를 둘러보며 원하는 제품을 종이에 표시하는 형식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공간을 채운 제품군은 퍼 재킷, 티셔츠, 88올림픽 로고에 변형을 가미한 볼캡, 클립 등. 꽤 높은 가격대로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행진을 이어갔다.
독창적 방식으로 서울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 화제의 중심에 오른 팝업 현장은 위 사진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