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모던 조거' vs. 이지 부스트 350 V2 전격 비교
아디다스와의 끊이지 않는 전쟁.
한 브루클린 주민이 트위터에 올린 스케쳐스 매장 사진이 화제다. 칸예 웨스트의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와 아주 흡사한 슬립온 운동화를 포착했다. <하입비스트> 취재에 의하면 신발의 정체는 스케쳐스의 새로운 ‘모던 조거’ 모델로 밝혀졌다. “부드러운 ‘스포츠니트’ 메쉬 갑피에 줄무늬 디자인이 깃든 슬립온 스니커와 옥스퍼드 구두”. 이 제품에 대한 스케쳐스의 당당한 설명이다. 모던 조거는 ‘에어 쿨드 메모리 폼’ 안창과 충격을 흡수하는 중창 그리고 유연하고 견인력 있는 고무 밑창을 겸비했다.
Sketchers REALLY OUT HERE SELLING KNOCK OFF YEEZYS pic.twitter.com/h0prPDoZcu
— ABSRDST (@absrdst) 2017년 7월 19일
스케쳐스는 이미 작년 초와 여름에 두 차례 아디다스에게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실제로 스케쳐스의 오닉스 모델은 법정에서 강제 제작 정지 판결을 받기도 했다. 스탠 스미스와 유사하다는 이유였다. 스케쳐스와 아디다스의 역사를 미루어 보았을 때, 아디다스가 또다시 법적 조처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케쳐스의 ‘모던 조거’ 및 기타 ‘이지 스타일’ 신발들은 현재 1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