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데모 트랙 두 곡 깜짝 공개
여기서 무료 스트리밍.
<디 애넥도트> 국내 투어를 일주일 앞둔 오늘 이센스가 데모 트랙 두 곡을 기습 공개했다. 그의 공식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다운 위드 유’와 ‘WTFRU’는 각각 자정과 새벽 1시에 연속으로 공개되어 팬들을 두 번이나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음 달 새 앨범 <이방인> 발매에 앞서 이센스가 선사하는 음악적 힌트이자 선전포고다.
‘다운 위드 유’는 솔직한 가사의 군더더기 없는 노래다. 돈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랩 하는 이센스는 동료 도끼, 타이거 JK, 김심야 등을 언급하며 그가 21살 때 공연비로 돼지고기를 받은 사연도 들려준다. 엄마와 대화하듯이 나누는 그의 목표와 성과에 대해 들어보자.
두 번째 곡 ‘WTFRU’는 공격적인 제목에서부터 이센스에 둘러싸인 논란들을 직설적으로 대면한다. 그가 최근 겪은 감옥 생활을 표면으로 드러내 더욱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피아노와 재즈풍 음향이 섞여 그루비한 리듬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곡이다.
위 두 곡의 작곡가와 프로듀서 정보는 미공개. 또한, 이들이 데모로 남을지 혹은 <이방인>의 수록곡으로 추가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센스의 <디 애넥도트> 투어 일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소속인 글렌체크가 최근 공개한 ‘Follow the White Rabbit’ 뮤직비디오도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