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에 120억 원대 소송당해
“바르셀로나는 훨씬 더 뛰어난 보드진을 가질 자격이 있다.”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120억 원대의 돈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약 2천 965억 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난 선수에게 어떤 미련이 남은 걸까. FC 바르셀로나는 이에 관련된 손해 배상 청구서를 이미 스페인 축구 협회에 제출하였고, 프랑스 축구협회와 FIFA에도 전달 할 예정이다. 그들이 공개한 성명서를 확인해보자.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재계약 보너스를 지급했지만, 그는 계약을 준수하지 않고 몇 개월 만에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했다. 이에 구단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손해 배상 청구를 한다. 선수가 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파리 생제르맹 FC가 대신 부담해줄 것을 요구한다. 구단은 네이마르 측과 언쟁을 벌일 생각이 없으며 적합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네이마르 측은 고발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 FC 역시 “네이마르는 모든 법률과 규칙을 준수했으며 FC 바르셀로나는 지금의 부정적인 태도를 후회할 것”이라는 공식 반응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FC 데뷔 이후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4년 동안 아름다운 시즌들을 보냈고 지금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와는 아니다. 그들은 그 위치에 걸맞지 않은 사람들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보드진을 가질 자격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위해서.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전혀 모른다. 그러나 옛 동료들은 행복하지 않은 것 같고, 이는 나를 슬프게 한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개선되고 다시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 바르셀로나는 더욱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