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민망하기만 한 릴 야티의 어그 부츠
‘쓰레셔’ 카피?








“어그는 제 일상의 일부입니다.” 래퍼 릴 야티가 말한다. “그래서 브랜드와 협업하는 건 굉장히 dope 했어요.” 그는 이번 시즌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한정판 어그 부츠를 디자인했다. <쓰레셔> 매거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화염 프린트가 어그의 상징적인 스웨이드 털 부츠를 장식한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덮은 버전도 있다. 하지만 가장 황당한 건 힙합퍼가 해맑게 어그를 신은 모습도, 요란한 보석이 박힌 신발도 아니다. 위 컬렉션의 가격이 무려 130만 원대로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에디터는 차라리 비슷한 가격대의 아디다스 x 헨더스킴 협업을 구매하길 권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