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오바마

미워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없다.

엔터테인먼트
4,313 Hypes

한 해에 생성되는 트윗 수는 2천억 개. 하루로 치면 5억 개, 분당 35만 개꼴로 새로운 트윗이 생겨나는 셈이다. 1초마다 6천 개의 트윗이 올라오는 가운데,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윗은 무엇일까? 최근 트위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8월 13일에 버락 오바마가 남긴 트윗이 새 기록을 세웠다. 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샬러츠빌 유혈 시위에 대한 규탄이었다. 이 사건은 1명이 숨지고 19명을 다치게 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집회. 차량 테러로 숨진 여성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다. 넬슨 만델라 (Nelson Mandela)의 문장을 인용했다.

“피부 색깔이나 배경 또는 종교를 이유로 타인을 미워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없다.”

해당 게시물은 270만 개의 좋아요를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기록을 앞섰다.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폭발 테러 직후 희생자 22명을 애도하며 남긴 트윗이다. 오바마의 트윗은 현재 무려 4백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만델라를 인용해 그가 업로드한 트윗 세 개 중 일부다.

“타인의 피부색이나 배경 혹은 종교 때문에 타인을 증오하도록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미워하는 법을 배워야 증오할 수 있다. 만약 그들이 미워하는 법을 배운다면,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으리라.”
“사람의 마음에 있어 사랑은 증오보다 더 자연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 넬슨 만델라

한편, 오바마의 트윗은 트럼프가 샬러츠빌 사태는 “양측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직후에 올라왔다.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된다는 발언으로 ‘대통령이 오히려 폭력시위를 두둔하고 나섰다’는 비난을 받았다. 조지 H.W 부시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조차 “미국은 인종적 편견과 반 유대주이 그리고 모든 형태의 증오에 거부한다”고 밝혀 더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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