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궁극의 또 궁극.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사람이라면, 이제 이 모델의 카브리올레 버전을 확인할 차례다. 럭셔리 오픈카의 새 지평을 열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다. 2016년 페블 비치 자동차 전시회(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일 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에디션은 750마력을 자랑하는 5.8m 길이의 날렵한 쿠페. 전기차계의 총아로도 손색이 없다. 차세대 CCS 충전 시스템이 급속 충전을 보장한다. 5분만 충전해도 100km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제로백은 4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고급스러운 딥블루 컬러가 차체를 뒤덮은 가운데 화이트 루프가 경쾌한 포인트를 연출한다. 지난해에 선보인 클래식 멀티 스포크 휠을 채택하고 로즈 골드로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 차의 백미는 날개처럼 우아하게 열리는 보닛 아래에 숨어있다. 커스텀 수트케이스와 우산 그리고 디너웨어같은 아이템에 꼭 맞게 짜여진 수납공간이다. 마이바흐의 품격에 걸맞은 제품들만 담길 수 있는 빌트인 가구처럼.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는 아직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접어들지는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콘셉트의 스타일리쉬한 에지를 활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