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브루클린을 담은 마크 제이콥스 2017 FW 룩북
뉴욕 스트릿 키드의 뉴욕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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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로서 마크 제이콥스의 정서는 그의 작업 속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뉴욕 토박이인 제이콥스는 빅 애플 시티의 다양성에서 얻은 영감을 줄곧 패션으로 승화시켜왔다. 이번 마크 제이콥스 2017 가을, 겨울 컬렉션은 90년대 브루클린의 생생한 서사시다. 문자 그대로 뉴욕에 대한 뉴욕 스트릿 키드의 회고록. 브루클린의 문화를 활용하여 당대 뉴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이자 비디오그래퍼 타일러 미첼이 충실한 묘사에 힘을 보탰다. 주제는 뉴욕을 둘러싼 힙합 컬쳐와 도시의 다양성, 풍부한 사토리얼 스타일링이다. 붉은 벽돌과 콘크리트, 전시 전의 건물은 물론 미첼의 친구들과 길을 지나던 로컬 주민까지, 뉴욕의 다양한 단상을 포착했다. 복고풍 트랙 슈트와 오버사이즈 스웨터, 퍼 라인이 돋보이는 코트, 화려한 금 소재의 액세서리로 스타일링한 모델들의 패션 역시 브루클린 컬쳐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위의 갤러리에서 90년대 브루클린의 감성을 담은 마크 제이콥스 2017 가을, 겨울 컬렉션 룩북을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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