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가 폴 맥카시의 국제갤러리 전시
노골적인 사회 풍자.







폴 매카시의 <Cut Up and Silicone, Female Idol, WS> 전시가 국제갤러리에 문을 열었다. 조각과 설치미술 등을 활용하는 그는 자본주의 사회의 풍요로움 속에 은닉된 폭력성과 퇴폐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종합예술가. 순진무구한 백설공주를 욕망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화이트 스노우(WS)’부터 아티스트 본인의 나체를 본 떠 만든 모형을 절단 및 재배치한 ‘컷 업(Cut Up)’ 연작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폭력성을 직설적으로 투영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29일까지.
국제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삼청로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