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이지 디자이너, 베르사체로 이적
시즌 3과 시즌 4를 디자인한 장본인.
살레헤 벰버리(Salehe Bembury)는 신발 디자인의 개척자라 불린다. 그간 그레이츠부터 아디다스 같은 굵직한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패션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디자이너로서 벰버리의 고향은 콜 한. 브랜드의 ’이노베이션’ 팀에서 루나 그랜드 실루엣을 고안하는 데 일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를 대표하는 작업은 단연 칸예 웨스트와 함께한 이지 시리즈. 시즌 3과 시즌 4를 디자인한 장본인이다. 그런데 앞으로 살레헤 벰버리가 만든 이지는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그가 럭셔리 디자인 하우스 베르사체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르사체 스니커 디자인 분야의 수장으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사실. 벰버리 특유의 스트릿웨어 스타일링 감각으로 베르사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