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의 미래적인 2018 SS 컬렉션
24세 한국인 디자이너의 조용한 반란.




































급 쌀쌀해진 날씨를 보니 더운 계절이 정말 안녕을 고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리우스는 이미 2018 봄, 여름 컬렉션으로 따뜻한 계절을 준비 중이다. 올해 24살이 된 패션계의 신성 디자이너 정연찬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타이틀도 그에 걸맞게 ‘바캉스(Vacance)’.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원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한 시리우스의 새 컬렉션이다. 혁신과 전통을 멋들어지게 융합한 당찬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내년 봄을 기다릴 이유를 하나 더 추가했다. 관전 포인트는 실크 소재 위에서 펼쳐지는 색채의 향연. 노랑 계열의 밝은 색을 메인으로 내세워 검은색, 모래색, 흰색 등 어두운 색감과 보기 좋게 뒤섞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