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애플 스토어,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5
다가오는 토요일, 140명의 직원이 환대한다.


가로수길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형형색색 조각보가 연상되는 글씨체의 ‘반가워요.’라는 친숙한 문구로 등장한 애플이다. 다가오는 토요일 오전 10시. 애플 스토어가 가로수길에 문을 연다. 국내 공식 스토어는 최초다. 높이 약 7.6 미터의 유리 파사드로 설계된 전면. 그 속은 상상 이상의 애플 제품과 다이나믹한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스토어 내 프로그램으로 실하게 채워진다. 아래는 그 중 핵심만 뽑은 다섯 가지. 더 똑똑하게 애플 스토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1. 투데이 엣 애플
투데이 엣 애플은 참가자가 사진, 음악,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코딩 등의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물 사진 찍는 법, 로봇 미봇에 코딩 입히는 법 등 섹션도 다양하다. 애플 스토어가 없던 한국 고객들에겐 생소하겠지만 무료로 제공된다니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길.
2. 애플 스토어 앱
세상만사 신기한 것도 많은 21세기에 놀랄 것도 없다지만 애플 스토어 앱은 기발하다 단언한다. 원리는 별다방의 사이렌 오더와 비슷하다. 단, 실내외에서 자신의 맘에 드는 제품을 구매 및 픽업할 수 있는 단면만. 방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애플 스토어 앱을 설치하고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찍는다. 그러면 화면에 제품의 상세 정보 및 재고파악 페이지가 열리며 그 자리에서 구매 및 픽업 신청을 할 수 있다. 더욱 특별한 것은 위 설명한 투데이 엣 애플을 애플 스토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는 것. 설치는 앱 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3. 보드 룸
보드 룸은 애플 스토어 지하에 자리한 비즈니스 룸이다. 투데이 엣 애플의 서비스인 30분가량의 ‘빠른 시작’, 체험적 프로그램인 ‘포토 산책’, 창업가들을 위한 ‘노하우: 비즈니스 연결성 향상’ 등과 같은 세션들을 보드 룸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은 주변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또는 회사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4. 다양한 액세서리
애플 스토어에서는 애플의 전 제품군 및 선별된 액세서리를 함께 판매한다. 에어팟, 닥터 바이 드레, 아이폰 케이스, DJI 오즈모 짐벌, 애플 워치 밴드, 둑스 등을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체험은 쇼윈도에서 영감 받은 스토어 양쪽 벽면의 에비뉴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5. 지니어스 바 & 보상판매 서비스
지니어스 바는 애플의 공식 A/S 센터다. 새로운 건 숙련된 엔지니어가 1:1로 고객을 응대하며 문제점의 첫 단추를 찾는다는 것. 시간이 없어 A/S를 못 했던 바쁜 이들도 문제없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되니까. 한편, 애플 스토어에서는 보상판매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제품은 애플 제품에 국한되지 않으며 신규기기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