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와 메종 마르지엘라가 선보인 하이탑 2종
짙은 스트릿 무드.
두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가 스트릿 무드가 짙은 하이탑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펜디의 ‘주카 프린트 하이탑’과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이브리드 스니커즈’가 그것이다. 펜디는 로고가 가진 힘을 제대로 활용했다. 두 개의 ‘F’를 반대 방향으로 병치한 주카 프린트 벨벳 장식을 갑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제외한 신발 상부는 가죽과 벨벳을 적용하고, 두터운 가죽 밑창으로 더해 마무리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이브리드 스니커즈. 반스의 스케이트하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이들은 스웨이드를 소재로한 갑피 디테일을 흰색 박음선으로 살리고, 가죽 칼라 장식을 가미해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에지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