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레드 와이드 오픈’ 프레젠테이션 들여다보기
흰 까마귀를 화자로 한 판타지 세계.











젠틀몬스터가 이채로운 판타지를 그렸다. 창조적 세계관을 펼친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 쇼룸. 흰 까마귀를 소재로 한 이야기 속에 ’레드 와이드 오픈’ 컬렉션을 녹여 독창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전개했다.
‘진실과 부조리함을 외면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Eyes Wide Shut>을 영감으로 한 레드 와이드 오픈 컬렉션. 영화의 내적의미와 반대로 ‘기능성과 미학에 대한 도전정신’을 보여준다.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어 간 ‘The White Crow’ 이야기 또한 의미심장하다. 까마귀가 서식하는 고요한 숲에 침공한 괴생명체,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기사회생한 한 까마귀의 회상으로 마무리된다. 젠틀몬스터는 쓸쓸하고도 희망적인 판타지를 1층에서 5층을 따라 순차적으로 전개했고, 마지막 지하 1층에서 끝맺음을 지었다. 주인공을 형상화한 키네틱 아트와 오브제 사이, 브랜드 특유의 독창성과 에지를 살린 신제품을 진열해 행사 몰입도를 높였다.
젠틀몬스터의 레드 와이드 오픈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위 갤러리에서 살펴보고, 새 컬렉션 상세 정보는 이 기사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