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남성 패션위크 2018 FW 런웨이를 누빈 협업 신발 3종
아빠 운동화와 등산화 포함.
런던 남성 패션위크 2018 가을, 겨울 시즌 리뷰를 정독했다면, 디테일을 살펴볼 차례다. <하입비스트> 레이더망에 포착된 아이템은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은 신발. 그중에서도 타 브랜드와 협업으로 제작된 제품 세 가지를 소개한다. 브랜드는 크레이그 그린, 키코 코스타디노브, 그리고 리암 호지스다.
남성 수제화의 명가가 크레이그 그린의 조력자로 나섰다. 2014 봄, 여름 시즌으로 인연을 맺은 그렌슨이다. 새로이 전개한 둘의 협업 제품은 크레이그 그린 2018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공개됐다. 독특한 굴곡을 지닌 레이스업 신발이다. 연말 발매 예정인 신발은 네 개의 가죽 리지를 특징으로 한다. 입체적인 본체, 넓은 신끈, 이전 협업과 유사한 밑창 등 시각적 만족도가 높은 디자인. 가격은 약 63만 원대다.
키코 코스타디노브 x 캠퍼
아식스 협업 러너 발매를 앞둔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새 공동 작업 파트너는 캠퍼다.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2018 가을, 겨울 컬렉션으로 부츠를 공개했다. 두툼한 밑창, 각기 다른 소재를 적용한 갑피, 그리고 조임 장치를 더한 신발끈. 살짝 지겨울 정도로 익숙한 등산화 형태다. 올블랙과 갈색과 밝은 녹색을 배색한 버전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
리암 호지스 2018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도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휠라 디스럽터 2다. 두 브랜드 로고를 설포에 새긴 모델은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쿠키 앤 크림을 연상케 하는 밑창의 흑백, 흰색, 그리고 검은색이다. ‘아빠 운동화’ 열풍을 이어갈 신작은 위 인스타그램 슬라이드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