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신상 '어글리 슈즈' 모음
프라다, 나이키, 아식스, 리복 등.

둔탁하고 못생겼다는 편견을 벗어나 어엿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난 ‘아빠 신발’. 새해에도 어김없이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브랜드 뿐만 아니라 명품 라벨 프라다까지 이 인기에 걸맞은 신발을 발표했다. 따끈따끈한 아빠 운동화 6종을 밑에서 살펴보자.
아미 x I.T ‘네오프렌 러닝’
아미와 편집매장 I.T의 협업 운동화다. 색상은 흰색, 갑피는 소가죽으로 제작한 견고한 신발이다. 두툼한 고무 밑창에 독특한 신발 끈 그리고 앞뒤에 스웨이드 디테일을 담았다. 제품의 백미는 뒤꿈치에 새긴 ‘AMI’ 레터링. 깔끔한 자태를 자랑하는 ‘네오프렌 러닝’은 약 45만 원.
프라다 x 미스터 포터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미스터 포터가 손을 잡았다. 갑피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했으며 신발 끈 대신 프라다 로고를 새긴 찍찍이를 부착했다. 검은색 바탕에 곳곳에 회색, 빨간색 가죽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럭셔리 ‘어글리 슈즈’는 현재 미스터 포터 온라인 매장에서 약 74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식스 젤-마이
개성 있는 실루엣으로 사랑받은 아식스의 ‘젤-마이’ 모델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찾아 왔다. 원본은 니트 소재로 제작되었다면, 이번 신종은 누벅가죽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여기에 마치 칼집을 그은 듯한 특이한 패턴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시그니쳐 비대칭 신발 끈과 아식스 고유의 쿠셔닝 기술 ‘퓨즈젤(fuzeGEL)’을 볼 수 있다. 2월 9일 공식 발매를 예고했으며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아트모스 온라인 매장을 방문해보자.
나이키 샥스 그래비티 ‘메탈릭 골드’
나이키의 클래식 모델 ‘샥스’의 부활을 알린 ‘그래비티’가 작년 12월 재단장을 마쳤다. 신발 특유의 스프링 밑창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엘라스틱 소재의 조임 끈이 신발 끈을 대체했다. 여기에 흰색 메쉬 소재 갑피, 빨간색 무늬 디테일 그리고 금색 스우시까지 장착한 개성 있는 모델이다. 1월 12일 재입고 될 예정이며 약 1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위즈 비츠 x 디스럽티브 카인드 x 리복 DMX 런
스위즈 비츠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운동화를 예고했다. 대상 모델은 리복의 DMX 런. 독특한 주황색 갑피와 두툼한 밑창의 주황빛 금장이 특징이다. 한 가지 더 눈여겨봐야 할 점은 신발 끈. 이 또한 개성 있는 조임 끈으로 제작됐다. 현재 공식 발매 정보는 미정.
호카원원 토르 울트라 하이
마지막으로 살펴볼 ‘어글리 슈즈’는 미국 운동화 회사 호카원원(HOKA ONE ONE)의 신형 토르 울트라 하이(TOR ULTRA HIGH). 마치 미군 전투화와 등산화를 섞은 듯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색상은 옅은 갈색으로 통일했으며 EVA와 RMAT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유연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밑창은 비브람 사의 메가그립(MegaGrip) 기술을 입혀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탑재한 기능성 제품이다. 한겨울에 제격인 위 부츠의 가격은 약 36만 원. 구매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