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슬리먼 효과'? 중고가 폭등한 피비 파일로의 구 셀린
‘러기지 백’의 가격이 약 OO% 상승했다.

에디 슬리먼이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이후, 과거 셀린 제품의 중고 가격이 폭등한 정황이 포착됐다. 패션 뉴스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에 따르면 에디 슬리먼의 새 셀린 컬렉션 데뷔 당일, 중고 럭셔리 판매 사이트 ‘더 리얼리얼’ 내 ‘셀린’의 검색 수치가 약 52퍼센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이트 내 ‘피비 파일로’의 검색 수치 역시 전년 대비 약 30퍼센트 증가했다. 폭등한 검색량에 따라, 피비 파일로가 만든 셀린의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 중고가 역시 같은 수치로 상승했다고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전했다. 지난 셀린의 가치 폭등 현상은 ‘더 리얼리얼’ 외의 여러 럭셔리 중고 판매숍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영국의 중고 명품숍 베스티에어 콜렉티브 또한 피비 파일로가 만든 모든 셀린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에디 슬리먼 효과’라고 불러도 될까? 새 셀린과 지난 셀린의 명암 대비는 지금 패션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다.
한편 에디 슬리먼은 새 셀린 컬렉션을 두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자기복제’의 비난에 대해 “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