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대세 액세서리, 에디터가 추천하는 체스트 백 7종
5만 원대부터.

복고풍 패션의 귀환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패니팩. ‘벨트백’으로도 불리는 패니팩은 돌아온 1990년대 ‘아재 패션’의 유행 덕에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8년에는 구찌의 로고 패니팩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액세서리로 등극할 정도였다. 프라다, 버버리, 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시스도 이 유행에 따라 패니팩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후 어 콜드 월, 마르쉐 느와르는 패니팩의 실용성과 테크웨어의 스타일을 결합한 ’유틸리티 질레(gilet, 조끼)’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금, 알릭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액세서리가 대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는 바로 ‘체스트 리그(chest rig)’.
직역하면 ‘가슴 장비’를 뜻하는 ‘체스트 리그’는 미군복의 ‘모듈러 라이트웨이트 로드 캐리 이큅먼트(Modular Leightweight Load-Carrying Equipment)’, 혹은 ‘몰리’라고도 불리는 ‘M.O.L.L.E’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소위 ‘엑스반도’, ‘멀티밴드’라고도 한다.
간편함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체스트 리그’. 아래 <하입비스트>가 취합한 목록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광장 시장의 구제 군복 구역을 방문해봐도 좋겠다.
5IVE 스타 기어 ‘M.O.L.L.E. 컴패티블 랙 베스트’, 약 5만 원
차이나타운마켓 커스텀 패치 ‘유틸리티 체스트 리그’, 약 6만 8천 원
L.L.Bean ‘워터파울러 프로 베스트 팩’, 약 9만 6천 원
블레스 x 스탠드업 코미디 ‘베스트 백’, 약 19만 8천 원
C2H4 2018 가을, 겨울 ’시스템 온 카본’ 웨이스트 팩, 약 20만 1천 원
HAMCUS ‘PMU 스탠다드 유틸리티 체스트 리그’, 약 37만 9천 원
이세 2019 봄, 여름 체스트 리그, 3월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