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현미경 사진 공모전 '2018 스몰 월드 콘테스트' 수상작
무엇을 확대한 사진일까?




















니콘이 2018 ‘스몰 월드’ 현미경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대회는 육안으로 보는 것 이상의 정교한 세상을 보여주는 사진 축제. 세계 89개국에서 2,500여 명의 과학자와 사진가가 출품하며, 이미징과 과학 기술의 진보를 자축했다.
올해의 대상은 에미레이트 사진작가인 유세프 알 합쉬(Yousef Al Habshi)가 차지했다. 그의 작품은 붉은팜야자바구미(Asian Red Palm weevil)의 눈을 20배 확대 촬영한 사진. 알 합쉬는 반사광을 이용해 촬영한 128개의 현미경 사진을 겹쳐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했다. 덕분에 11mm 크기도 안 되는 딱정벌레의 눈을 둘러싼 무지개 빛깔의 녹색 비늘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인간의 눈물부터 솔거품 벌레의 거품 집, 공작 깃털의 섬유 그리고 망막의 중앙까지, 2018 니콘 스몰 월드 현미경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