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에서 사치품을 사들이는 데에 7300억 원을 썼다?
무려 2017년도에만.

북한의 김정일 일가가 사치에 쓰는 돈은 과연 얼마일까?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북한이 2017년에 중국에서 6조 8700억 원 어치의 사치품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은 윤상현 의원의 자료를 인용했다. 통계에 따르면 북한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구매한 사치품 항목은 전자기기, 자동차, 주류, 광학기기, 화장품 및 향수, 시계, 가죽제품, 모피, 양탄지, 선박, 악기, 귀금속 등이며, 이를 구매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은 40억 429만 달러, 한화로 약 4조 5500억 원에 이른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17년도의 구입액이다. 북한은 작년에 6억 4078만 달러를 사치품을 사는 데에 썼는데, 이는 대중국 수입액의 17.8%에 해당한다. 중국은 이 사실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엄격히 준수한다는 입장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