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배트맨의 고무줄 몸무게, 살찌운 크리스찬 베일의 <바이스> 예고편
55kg까지 뺀 적도 있다.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은 <바이스>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영화는 <빅쇼트>로 유명한 아담 맥케이 감독의 신작. 미국의 48대 부통령 딕 체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지 W. 부시의 러닝메이트이자 2001년부터 8년간 부시 정권에 재임하며 강력한 권력을 행사한 정치가의 일대기다.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 역을 맡은 가운데, 에이미 아담스가 부통령의 아내 린 체니를, 스티브 카렐이 도널드 럼즈펠드를 연기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딕 체니를 완벽 재현한 크리스찬 베일의 변신이다. 그는 역할을 위해 노인 분장을 감행하고 또 한 번 파격적으로 살을 찌웠다. 사실, 크리스찬 베일의 ‘고무줄 몸무게’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과 증량을 반복 해와서다.
크리스찬 베일의 몸무게 변천사는 화려하다. 문자 그대로 ‘뼈 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다. 2004년작 <머시니스트>다. 그는 불면증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55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나타나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2014년, <아메리칸 허슬>에서는 20Kg 가까이 체중을 증량한 이력도 있다. 몸무게 증감뿐만 아니라 웨이트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배트맨> <아메리칸 사이코>에서는 근육질로 변신하며 진정한 ‘고무줄 몸무게’를 보여주었다.
‘고무줄 몸무게’ 크리스찬 베일이 캐릭터를 위해 또 한 번 살을 찌운 영화 <바이스>는 1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 감상은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