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에어팟 올해 안으로 출시된다?
새 ‘떡밥’이 또 등장.

업데이트: 차세대 에어팟 출시에 관한 또다른 확정적인 단서가 포착됐다. 출처는 각종 IT 관련 정보를 전해온 트위터 채널 @UniverseIce다. @UniverseIce는 주로 삼성의 기기에 관한 소식을 전해왔지만 대부분 그 예측이 들어맞아온 바, 이번 소식에도 힘이 실린다. “애플은 분명히 올해 안으로 에어팟 2를 출시할 것이다.” @UniverseIce가 트위터에 남긴 내용이다. 시리, 노이즈 캔슬링, 방수, 방진, 그리고 보조배터리. 지금까지 공개된, 새 에어팟에 추가될 예상 기능이다. SIG 인증 통과와 전문가들의 의견 등으로 추측컨대, 새 에어팟 출시는 이제 시간문제에 다름 아닌 것으로 보인다.
Apple will definitely launch AirPods 2 this year.
— Ice universe (@UniverseIce) 2018년 11월 12일
11월 6일 기준: 애플 에어팟의 차세대 모델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의 IT 매체 <폰 아레나>는 지난 5일 애플의 차세대 에어팟이 블루투스 기술 연합 SIG의 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SIG 블루투스 인증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기기가 상품 출시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표준화 기구 인증 절차로, 보통 출시 최종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차세대 에어팟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내용은 최초 인도의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를 통해 전해졌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최근 블루투스 SIG 목록에서 ’에어팟’ 모델명과 번호 ‘A2031’, ‘A203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모델 번호가 두 개인 이유는 좌, 우 양쪽에 부여받는 기기의 인증 번호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1세대 ’에어팟’ 역시 각각 다른 번호 ‘A1523’, ‘A1722’를 받았다.
애플의 차세대 에어팟이 무엇보다 주목 받는 이유는 기존 1세대에 비해 한 층 향상된 기능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3월 생체 기능 감지 센서가 탑재된 이어폰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신청한 바 있다. 애플이 신청한 특허는 귀 주변의 혈류를 통해 호흡, 맥박 등의 건강신호를 측정하는 차세대 기능이다. 따라서 사용자의 건강 상태까지 측정 가능한 에어팟이 출시될 것이라고 여러 분석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지난 1세대 에어팟의 SIG 블루투스 등록부터 실제 출시까지 걸린 기간을 고려한 결과, 차세대 에어팟은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