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스트리머 닌자의 <포트나이트> 방송 중 욕설과 인종차별?
해킹으로 추측된다.

드레이크의 <포트나이트> 개인 계정이 해킹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추수감사절인 지난 23일 전문 스트리머 닌자(Ninja)가 진행한 <포트나이트> 방송에 드레이크의 아이디가 참가해 외설적인 말과 욕설을 뱉은 정황이다. 닌자는 추수감사절 기간 야생동물 후원금 마련을 위한 <포트나이트> 방송을 진행중이었는데, 드레이크의 에픽 게임즈 아이디 ’Duddus647’가 게임에 초대하며 해당 방송에 참가했다. 무난하게 게임을 이어 나가는 와중 드레이크의 계정은 돌연 인게임 마이크를 열고 인종차별 섞인 욕설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 해당 사건을 목격한 닌자는 “저 아이디는 지금 드레이크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내용을 에픽게임즈에 보고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강력한 조치에 말했다.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드레이크의 아이디가 누군가에게 해킹된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과 함께 게임이 매우 버벅거린다는 점을 들어 부당 사용자가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활동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방송은 호황. 가짜 드레이크의 덕을 톡톡히 본 닌자는 후원을 통해 약 9시간만에 5,200 달러의 야생동물 기금을 마련했다.
Thank you, @Ninja for raising $52k for @TheEllenFund by playing #Fortnite! Thanks for using your ninja power for good.
— Ellen DeGeneres (@TheEllenShow) November 24, 2018
Incredible guys thank you so much to everyone who donated and supported! 52k in 9 hours AMAZING! pic.twitter.com/qhqF2ZMxHl
— Ninja (@Ninja) November 2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