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문구 숨기는 페이스북, 시각장애인 위해 음성 서비스 도입하는 인스타그램
피로감을 유발하는 광고 감춘다.
페이스북이 특정 유해 단어를 뉴스 피드에서 감춘다. 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이 한국에 정신 론칭한 ‘머신러닝 댓글 필터’ 서비스처럼 악플이나 유해성 콘텐츠를 걸러주는 기능. 광고나 정치적인 논쟁 등 유저의 피로감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다.
28일에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재 특정 단어나 문구, 이모티콘 등을 피드나 댓글에서 숨기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해당 기능 적용을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 사전에 차단 설정한 문구 등을 차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이 기능을 정식 출시할지는 미정이지만, 시행 시 유저는 걸러진 콘텐츠를 확인한 뒤 개별 삭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 기능을 발표했다. <테크 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미지를 음성 등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고안했다. 추후 인공 지능을 활용해 이미지를 자동 식별하여 내용을 설명하거나, 다른 유저가 이미지 업로드 시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식 등으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