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맥 밀러의 사망 원인 공식 발표, 전 연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언급?
“맥 밀러에게 감사해, 그는 천사였으니까.”
올 9월 갑작스럽게 숨진 맥 밀러의 사망 원인이 공식 발표됐다. 미 당국 검시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맥 밀러의 사망 원인은 펜타닐, 코카인, 에탄올 등의 ‘혼합 약물의 과다 복용’으로 밝혀졌다. 많은 이들이 추정한 것처럼 고인이 생전에 의존하던 술과 마약이 젊은 천재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그가 충격적으로 세상을 떠난 지 딱 두 달 만에 발표된 사망 원인은 다시 한번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엔 트래비스 스콧, 찬스 더 래퍼, 스쿨보이 큐, SZA, 타이 달라 사인, 빈스 스테이플스, 앤더슨 팩, 썬더캣 등 맥 밀러의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자선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과거 맥 밀러와 연인 관계였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맥 밀러를 포함해 빅 션, 피트 데이비슨 등 전 남자친구들의 실명을 언급한 신곡 ‘thank u, next’를 발표했다. 아리아나는 맥 밀러의 본명인 ‘말콤’을 직접 언급하며 천사 같았던 그에게 고맙다는 진심을 가사로 표현했다. 또 ‘누군가에겐 사랑을, 누군가에겐 고통을, 누군가에겐 인내를 배웠다’며 연애 후의 상실감과 성숙을 긍정적으로 노래했다. 이번 싱글은 그란데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