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벌에 육백만 원? 마스터마인드 월드의 문제적 캐시미어 카디건
에르메스보다 비싼 마스터마인드 월드.
최근 노스페이스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마스터마인드 월드의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 일부가 공개됐다. 특유의 해골 문양을 곳곳에 새긴 추운 계절의 재킷과 니트, 후디, 그리고 팬츠. 그중 풍성한 캐시미어로 짠 빨간색과 검정색 스트라이프의 카디건은 최근 여러 패션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등판에 그려진 커다란 해골 때문이 아닌, 놀랄만한 가격 때문이다. 문제적 스트라이프 카디건은 현재 온라인 편집숍 슬램잼소셜리즘에서 약 6백만 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고급 소재로 졍평이 난 일본, 그것도 만듦새와 ‘하입’의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마스터마인드 월드의 캐시미어 카디건이 단돈 몇 푼일 리는 없다. 하지만 눈과 귀가 의심되는 가격, 6백만 원은 그 어떤 패션 추종자라도 손사레를 칠 것이 뻔하다. 하물며, 마스터마인드 월드는 스트리트 웨어의 꼬리표가 붙은 브랜드다. 마스터마인드 월드는 이번 시즌, 이 캐시미어 카디건을 과연 몇 벌이나 팔아치울 수 있을까? 올시즌 가장 문제적인 아이템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