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관람 방법도 각양각색.

미술  

이번에 추천할 전시는 작품의 재료나 제작 기법에 주목할만하다. 일반적인 회화는 물론이고, 입체 조각, 가구, 영상, 조명 심지어 꽃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한 작품으로 가득하다. 작품의 심미성이나 전시의 개념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눈이 즐겁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전시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ENDLESSLY>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작가의 작품이 아닌, 꽃을 재료로 삼는 플로리스트의 전시가 성수동 월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을지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 김태희의 개인전 <ENDLESSLY>가 바로 그것. ‘영원한 시간, 아름다움’이란 주제 아래 뫼비우스 띠 모양의 행잉 아트와 원형 리스 작품 등을 선보인다. 그녀는 지난 8월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의 라이브 세트 연출을 포함, NCT-U, EXO 등 국내외 뮤지션의 세트 및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참여작가: 김태희
일정: 11월 10일까지
장소: 월서울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65
방문정보: 인스타그램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북조선 판타지>

정전 65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의 시민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북조선 판타지>가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된다. 어쩐지 불온한 느낌을 주는 ‘북조선’이라는 표현으로 치환한 북한의 ‘판타지’를 세 명의 청년 작가의 상상으로 구현했다. 이들은 뉴스와 책을 통해 배운 북한의 초상을 날 것 그대로, 조금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분위기의 작품으로 가시화한다.

참여작가: 김황, 조성형, 키도
일정: 11월 18일까지
장소: 아트스페이스 담다 | 서울시 연남동 동교로38길 38
방문정보: www.daamd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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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SEATING PLAN AT ‘SUPPLY SEOUL’ – 11.03 -11.30 – OPENING RECEPTION 11.02 (FRI) 5:00 – 8:00 PM – B1F, 9 SUNGSUILRO SEONGDONGGU,SEOUL, KOREA – SUPPLY SEOUL PRESENTS A NEW EXHIBITION <SEATING PLAN> ABOUT ‘ PERCHABLE OBJET’. – DESIGNERS : KWANGHO LEE, MISU KIM, JAERYO, YOONJEONG LEE, UIOE, JUNGEUN LEE, SEUNGYUL OH, GREAT MINOR,PARK KILJONG, JEONSAN, ARR – SUPPLYSEOUL IS A CULTURAL PROJECT LED BY DESIGNERS KWANGHO LEE, MISU KIM AND ARR WHICH ’SUPPLIES’ WORKS AND IDEAS FROM DIVERSE CREATIVE GROUPS BY HOSTING EXHIBITIONS, SEMINARS AND GATHERINGS. – SUPPLY SEOUL은 디자이너 이광호 , 김미수 그리고 ARR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으로 전시,대관 등에 열려 있습니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앉을 수 있는 오브제를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 PRINT-MATTER AND ART-WORK DESIGN BY LAY POETRY

@ supply_seoul님의 공유 게시물님,

<Seating Plan>

디자이너 이광호와 김미수, 그리고 ARR이 운영하는 서플라이서울은 앉을 수 있는 오브제를 주제로 한 전시 <Seating Plan>을 개최한다. 목재를 시작으로 니트, 알루미늄,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소재의 오브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의 의자, 혹은 가구를 넘어 공간을 구성하는 장식적인 역할의 오브제도 기대할 만하다.

참여작가: 이광호, 김미수 외 다수
일정: 11월 30일까지
장소: 서플라이서울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9
방문정보: 인스타그램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새로운 샘들이 솟아나야 한다>

리암 길릭은 1990년대 초반부터 건물의 구조적 개념과 공간의 질서를 자신의 미술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행보를 이어왔다. 위 전시는 그의 벽 부조 형태의 설치물을 대형 문구와 함께 선보인다. 시적이고 은유적인 선언문 형태의 문장은 모호한 의미를 내포하는 듯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의 도래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한다.

참여작가: 리암 길릭
일정: 11월 23일
장소: 갤러리 바톤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116
방문정보: www.gallerybaton.com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20세기와 위대한 예술>

마르크 샤갈과 호안 미로부터 앤디 워홀, 키스 해링까지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6명의 세계적인 작가들. 이들의 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20세기와 위대한 예술>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의 치열했지만 아름답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길 바란다. 롯데갤러리 안양점 전시 종료 후 영등포점에서도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작가: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외 다수
일정: 11월 25일
장소: 롯데갤러리 안양점 | 경기도 안양시 만안로 244 7층
방문정보blog.naver.com/lottegallery_anyang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CARNOVSKY

<와일드 와일드 월드>

부부 디자이너 듀오 프란체스코 루이지와 실비아 퀸타닐라가 카르노브스키의 첫 국내 초청 전시 <와일드 와일드 월드>를 진행한다. 삼원색 RGB를 사용한 강렬한 그래픽을 조명과 결합해 놀라운 효과를 이루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의 모든 작품은 RGB 필터와 조명 효과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QR코드로 숨겨진 이미지도 꼭 감상해 볼 것.

참여작가: 카르노브스키
일정: 11월 25일
장소: 에비뉴엘 아트홀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방문정보blog.naver.com/a_arthall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모노폴리>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는 샘바이펜의 네 번째 전시가 갤러리 스탠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모노폴리>. 그 작은 보드판 위에서 주사위를 굴리며 하던 놀이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됐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그와의 인터뷰를 확인할 것.

참여작가: 샘바이펜
일정: 12월 2일까지
장소: 갤러리 스탠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2길 45
방문정보: www.galleryst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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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성스러운 (heavenlier than heaven) – <천국보다 성스러운>은 전시공간이 제안한 다음의 가정, 설정을 모티브로 SF 소설가 김보영이 쓴 5편의 엽편 소설과, 소설을 토대로 일러스트레이터 변영근이 그린 10장의 그림으로 구성된다. – 장애, 병력,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학력, 사회적 신분, 그리고 성별,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도래했다. 그렇게 모든 차별이 없어지자, 신이 천국에서 내려왔다. 자신이 창조주라는 것을, 초월적인 힘을 가진 것을 증명했다. 유대인의 신이고, 가톨릭의 신이고, 개신교의 신이고, 이슬람의 신이고, 그 밖의 신들의 원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존재에 대한 의문이 풀리고, 인류는 진리를 깨달았다. 세상의 불평등은 신이 인류에게 내린 시련이었다. 인류가 시련을 극복하자 신은 그것을 축복하기 위해 강림한 것이다. 이제 세상은 천국이 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인류는 신이 생각한 진보의 끝보다 한 걸음 더 지나쳐 있었다. 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었고, 인류의 다양한 성정체성을 부정했다. – “저는 여성이고 동성애자인데, 제 인권을 반으로 자를 수 있습니까. 제 평등권을 반반으로 자를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왜 성평등 정책 안에 동성애자에 대한 성평등을 포함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가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을 하는 어떤 포럼에서 한 참석자가 외쳤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기독교 단체와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항변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나중에 말할 기회를 준다고 했고, 지지자들은 “나중에!”를 연호했다. 물론 문재인 후보와 지지자들이 말한 “나중에”는 포럼 말미를 말한 것이고, 실제로 문재인 후보는 포럼 말미에 그 참석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쩌면 해프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중에”라는 말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마치 인권에도 순서가 있는 것처럼, 성평등은 지금 여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1년 9개월, 나중이라고 할 만큼 적당한 시간이 지났다. 지금 여기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여전히 성폭력 피해자는 꽃뱀이 아님을 증명해야 하고, 연예인이 몰카로 협박당하면 어디서 볼 수 있냐는 댓글이 달리고, 동성 연인과 성관계를 가진 군인은 유죄를 선고받는다. 그리고 신의 이름으로 존재를 부정당한다.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는 정말 모든 인권이 존중받는 성평등한 세상이 도래할까. 지금 여기에 만연한 혐오, 가부장 질서, 종교적 신념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 여기가 아닌 먼 미래의 시공간, 여성과 퀴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해본다. 절대자 신이 여성과 퀴어를 부정하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완전한 성평등을 성취한 그런 나중에 대해 말이다. – * 김보영은 자신의 이야기에 맞게 가정, 설정을 다소 바꿨고,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습니다. 그 신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5편의 엽편을 썼다. 그 문장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상상을 펼쳤다. – 장소 : 전시공간(全時空間)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 5길 59, 1층(서교동 370-15) 기간 : 2018. 11. 8 ~ 12. 14(10am~7pm, 화요일 휴무) 오프닝 : 2018. 11. 8. 6pm – 주차 : 전시공간 앞 유료주차장 이용(1시간 4,000원) 지하철 : 합정역 3번 출구 도보 7분,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도보 6분 – H : instagram.com/all_timespace E : alltimespace@daum.net T : 070-8845-4099 – #천국보다성스러운 #heavenlierthanheaven #김보영 #변영근 #페미니즘 #퀴어 #SF #전시공간 #全時空間 #alltimespace

전시공간(@all_timespace)님의 공유 게시물님,

<천국보다 성스러운>

SF 소설가 김보영이 특정 설정을 모티브로 쓴 5편의 엽편 소설과, 이를 토대로 일러스트레이터 변영근이 그린 10장의 그림으로 구성된 전시, <천국보다 성스러운>.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습니다. 그 신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여작가: 김보영, 변영근
일정: 11월 8일 ~ 12월 14일
장소: 전시공간 |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5길 59
방문정보: 인스타그램

 

보는 재미가 쏠쏠한 11월 추천 전시 11선 2018

<인물/풍경>

인물과 풍경은 가장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회화의 소재다. 수많은 작가들이 다루는 소재인 만큼,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느냐는 작가들에게 매우 도전적인 과제다. <인물/풍경>은 의도적으로 미완성된 듯한 유현경의 대형 인물화와 차분하고 담담한 전병구의 작은 풍경들을 함께 선보인다.

참여작가: 유현경, 전병구
일정: 12월 15일까지
장소: 에이엠씨랩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2길 42
방문정보: www.amc-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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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모리슨 특별전 Jasper Morrison: THINGNESS – - – 피크닉은 2019년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모더니즘 디자인의 계승자이자 ‘슈퍼 노멀’ 철학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재스퍼 모리슨의 전시 «Jasper Morrison: THINGNESS»를 개최합니다. 런던에서 데뷔하여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철저히 실용적이고 간결한 제품만을 만들어온 그의 대표작들을 이번 전시에서 빠짐없이 소개합니다. – 네이버 예약(프로필 링크)을 통해 미리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 – #piknic #piknicnamsan #피크닉 #피크닉전시 #피크닉남산 #jaspermorisson #thingness #재스퍼모리슨 #재스퍼모리슨특별전

피크닉 piknic(@piknic.kr)님의 공유 게시물님,

<Jasper Morrison: THINGNESS>

류이치 사카모토 개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 한 피크닉이 새로운 전시를 개최한다.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슈퍼 노멀’ 철학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재스퍼 모리슨의 특별전이다. 런던에서 데뷔해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자리에 오르기까지, 철저히 실용적이고 간결한 제품만을 만들어온 그의 대표작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재스퍼 모리슨 숍’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

참여작가: 제스퍼 모리슨
일정: 2019년 3월 24일까지
장소: 피크닉 | 서울시 중구 퇴계로 6가길 30
방문정보: www.piknic.kr

 

<하룬 파로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 영화사에 중요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필립 가렐, 찬란한 절망> <요나스 메카스 – 찰나, 힐긋, 돌아보다>에 이어 올해는 독일 작가 하룬 파로키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개인전은 이미지로 구현된 매체 실험을 통해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참여작가: 하룬 파로키
일정: 2019년 4월 7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방문정보: www.mm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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