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래번
‘Remade, Reduced, Recycled’라는 새로운 디자인 미학.
팀버랜드가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했다.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가진 보기 드문 글로벌 크리에이터이며, ‘지속가능 패션’과 ‘스마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래번의 디자인은 ‘Remade, Reduced, Recycled’ 세 가지를 중시한다. 팀버랜드 또한 나무 심기, 쓰레기 감소 등 환경을 위한 길을 걸어온 브랜드다. 그렇기에 래번과 팀버랜드는 이미 디자인 이념 및 생산적인 측면에서 같은 미래를 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래번과 팀버랜드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협업을 약속했고,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래번과 팀버랜드는 올해 초 런던 패션위크에서 협업한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고, 당시 래번은 팀버랜드의 빈티지 시리즈를 리메이드해 세간의 호평을 받았다. 래번은 본인이 참여한 시리즈에 대해 처음부터 리메이드를 할 의도는 없었으나, 빈티지 의상이나 군용 낙하산, 1950년대 군용 재킷처럼 현재 찾기 어려운 소재의 제품들을 통해 영감을 얻었으며 리메이드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래번은 팀버랜드의 각 팀과 자주 협력할 예정이고 팀버랜드의 신발, 의류, 액세서리 컬렉션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브랜드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래번과 팀버랜드는 1년 6개월 넘게 협업한 관계다. 그는 앞으로 팀버랜드에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것을 이야기했고,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유기농 재생 자재 등 새로운 소재를 통해 앞으로의 발전도 꿈꾸도 있다. 팀버랜드 또한 창조적인 일들을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래번과 팀버랜드 모두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팀버랜드의 디자인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크리스토퍼의 래번의 비전 아래 펼쳐질 팀버랜드의 첫 번째 컬렉션은 2020년 가을 겨울 시즌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