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패딩 착용 금지 교칙 만든 영국 고등학교, 이유는?
몽클레르, 캐나다 구스, 피레넥스, 노스페이스 등.

영국 체셔카운티 버컨헤드에 위치한 우드처치 고등학교에서 고가의 패딩을 출시하는 브랜드의 제품 착용을 금지하는 교칙을 만들어 화제다. 해당 학교의 대변인은 “학교가 빈곤 퇴치에 관심이 많다. 이 교칙은 아이 양육에 쓰이는 부모와 보호자의 고정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는 말과 함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가의 패딩을 착용하고 학교에 올 경우, 집안 사정으로 인해 금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소외감과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은 약 57만 원 대에서 145만 원대 사이의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로, 몽클레르, 캐나다 구스, 피레넥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온라인에서는 고가 패딩 금지 교칙이 알려진 이후, 좇기 어려운 유행으로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배려라는 찬성 입장과 학생의 자유 침해라는 반대 입장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RadioCityTalk mick my son goes too Woodchurch High he has been asking for one of these coats for Xmas.. Since the school announced this. He has told us not too bother as he can’t wear it for school.. Result for me 👍😁
— ⚽️DAVE HANNAFORD⚽️ (@trfc_rover) 2018년 11월 15일
School bans pupils from wearing designer coats to stop poverty shaming
Youngsters who attend Woodchurch High School in Wirral will no longer be allowed to wear brands such a Moncler, Canada Goose and Pyrenex
— Socialist Voice #GTTO (@SocialistVoice) 2018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