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핵심 선수들, 향정신성 약물 ‘히피 크랙’ 집단흡입
외질, 오바메양, 라카제트, 귀엥두지 등.

아스널 FC의 핵심 선수들이 향정신성 약물인 ‘히피 크랙’을 집단 흡입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일명 ‘해피 벌룬’으로 불리는 히피 크랙은 간단한 수술에 사용되는 아산화질소로, 약 20초간 몸이 붕 뜨거나 취한 듯한 환각 효과가 나타나며, 고농도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할 경우 저산소증, 기억 상실 등의 부작용은 물론,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스널 구단의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한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마테오 귀엥두지, 피에르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세아드 콜라시나츠 등의 선수들이 여러 병의 샴페인과 보드카를 마시는 와중에 히피 크랙을 흡입했고, 이중 몇몇 선수들이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살의 귀엥두지는 의식을 잃은 채 소파에 누워있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도 포착돼 시선이 집중됐다. 이 파티는 시즌이 시작되기 몇일 전에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