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게시물을 가로로 넘기는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갑자기 웬 ‘가로본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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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했다. 세로로 게시물을 스크롤하는 방식을 가로로 바꿨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대표인 아담 모세리는 트위터를 통해 “작게 시도한 테스트가 적용된 것은 사고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측도 “일부 사용자가 버그로 인해 피드가 변경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고,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가로 스크롤 인터페이스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새 레이아웃으로 인해 피드를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며 다시 원상복귀할 것을 온라인 상에서 요구했다. 이러한 반응은 트위터에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업뎃’ 등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Due to a bug, some users saw a change to the way their feed appears today. We quickly fixed the issue and feed is back to normal. We apologize for any confusion.
— Instagram (@instagram) 2018년 12월 27일
한편, 구글 크롬도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탭 표시 줄에서 원하는 탭을 찾기 어렵다는 점과 탭을 음소거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졌다는 것이 그 이유로, 이는 모바일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