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x 마빈 게이 2018 FW 캡슐
신상 티셔츠 4종과 함께.












슈프림이 흑인 음악의 전설 마빈 게이의 얼굴을 담은 컬렉션을 발매한다. 제품군에 사용된 이미지는 그가 제작한 희대의 명반 <What’s Going On>의 표지 사진이다. <What’s Going On>은 게이가 베트남전 참전 군인인 친동생의 영향을 받아 주조한 1971년 음반이다. 앨범은 전쟁 후 고국으로 돌아온 용사의 시선에서 겪은 불평등, 고통, 학대, 증오, 지구 온난화 등의 사회 문제를 폭넓고 날카롭게 다뤘다. 동시에 재즈, 가스펠, 오케스트라 등의 다양한 청각적 요소를 소울 장르에 차용함으로써 현대 음악사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수록된 9곡이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고, <롤링 스톤>이 선정한 500대 명반에서 6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1년 5월, 사진 작가 제임스 헨딘은 앨범의 표지를 위해 마빈 게이의 사진을 촬영했다. 역사에 길이 남을 그의 모습은 슈프림의 의류 프린트로 재탄생해 후디, 티셔츠, 스케이트 데크를 장식한다. 루덴의 와일드 체리, <닥터 수스>의 ‘모자 속 고양이’ 등을 담은 겨울 신상 티셔츠 4종도 함께 발매된다. 온라인과 글로벌 발매일은 12월 13일, 일본 발매일은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