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다카시 조수 마쓰모토 코시로의 첫 해외 개인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무라카미 다카시의 오랜 제자이자 동료 마쓰모토 코시로가 첫 번째 해외 개인전을 진행한다. 1976년생으로 한국 나이 43살인 그는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무라카미의 갤러리 카이카이 키키에서 6년 동안 입지를 다져왔다. 해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이번 전시의 이름은 <Lost in Translation>, 동명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국에서의 의사소통 문제에서 출발하게 된 주제. 일본을 떠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마다 말이 통하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마쓰모토는 그 과정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림으로 말하는 것, 즉 언어에 의존하지 않고 예술로 소통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란 걸 느꼈다고. 보스의 화풍이 어느 정도 배어있으면서도 작가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이번 전시는 3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홍콩 굿 바이브스 온리 스토어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Lost in Translation>
Unit G, 10/F, Wang Kwong Industrial Building 45 Hung To Road
Kwun Tong, Kowloon
무라카미가 발굴한 카이카이 키키의 또 다른 일원 매드사키의 <하입비스트> 인터뷰도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