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를 사랑하는 64세 스케이트 보더, 레나
당신보다 멋질걸?







60대에 접어든 어느 사람을 상상할 때, 떠올리는 그림이 있다. 으레 연약하고, 건망증이 있으며, 곧 은퇴를 앞두었거나 혹은 은퇴를 한 노인을 그리기 마련이다. 64세의 헬싱키 출신의 한 여성 보더가 이런 고정관념을 제대로 타파했다. 3년 차 스케이트 보더, 레나다. 할머니라는 호칭은 실례다. 그녀는 가운 차림으로 슬리퍼를 신고 테라스에 앉아 뜨거운 코코아를 마시는 흔한 북유럽 할머니가 아니니까. 스피드와 부상의 위험 앞에서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그저 샘날 만큼 유쾌하게 인생을 대할 뿐.
소셜 미디어상에서 레나는 이미 대스타.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리며 전 세계의 보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이 사랑스러운 보더는 <Gallery of Groups>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세계 곳곳의 범상치 않은 페이스북 유저들을 소개하는 멋진 전시의 일부가 된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나선 것. 영국 <하입비스트>이 런던을 찾은 레나의 모습을 포착했다. 반스를 사랑하는 은발 스케이트 보더의 자태를 감상해보자. <타임아웃> 런던이 제작한 레나의 스케이트 보딩 영상은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