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시스 매거진 2호 & 발매 기념 컬렉션 룩북
릴 핍에 바치는 헌사.







지난해 4월 첫 번째 잡지를 발간했던 런던 포토그래퍼 듀오 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시스(Places + Faces)가 자신들의 두 번째 잡지를 론칭한다. 매거진 2호 발매 기념 컬렉션이 빠질쏘냐. 각기 다른 그래픽으로 꾸민 티셔츠와 스웨터 등으로 구성했다. 기본적 ‘P+F’ 브랜드 로고부터 ‘P+F Magazine Vol. 2’ 텍스트까지 다양하다. 매거진과 함께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2월 9일에 출시될 예정. 작년부터 예고했던 사무엘 로스와의 협업과 다니엘 시저의 “Freudian” 투어 머천다이즈 캡슐 소식도 곧 이어질 전망이다.
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시스 매거진 2호의 주제는 역시 얼굴들이다. 시세이(Ciesay)와 소울즈(Souls)가 조자 스미스, 디자이너, 미고스, 긱스 등의 다채로운 얼굴을 포착했다. 지난 11월 사망한 릴 핍의 미공개 사진도 담았다. 그들이 사랑한 아티스트이자 친구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들이 만드는 프린트 매거진에 대한 애정을 시세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인쇄물은 늘 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스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포스팅하는 건 우리를 충분히 채워주지 않는다. 제아무리 위대한 이미지라도 인터넷상에서는 소실되기 쉽다. 우리는 무언가를 소유하고 때때로 그것을 돌아보는 그 느낌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