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이 기습 공개한 EP <220> 무료 감상
쉼표 없는 행보.

“난 이걸 25년째 하고 있다고.” 스눕 독이 깜짝 공개한 이번 앨범의 인트로에서 뱉은 말이다. 그렇다. 서부 힙합의 전설이 된 데뷔 앨범 <도기스타일>이 나온 게 25년 전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행보엔 쉼표가 없다. 작년에 발매한 그의 앨범 <Neva Left>의 뜻처럼 그는 항상 그 자리를 지켜왔다. 그것도 아주 잘.
신인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바삐 움직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리를 잡아 거장이 된 경우,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활동을 신중히 한다. 자칫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스눕 독은 박제되길 거부하고 언제나 현역으로 뛰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려는 듯, 게으른 젊은 친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기 또 신선한 앨범을 가져왔다. 게다가 올해 새로운 앨범이 하나 더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혀를 내두를 수밖에. <220>는 아래에서 지금 바로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수록곡과 화려한 참여진도 함께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