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 2018 SS ‘YOUNG COLLECTIVE' 컬렉션 공개
멋 부리기 참 좋은 날씨.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옷 좀 입는다는 동네 멋쟁이들은 계절파괴 패션을 선호했다. 과장된 예로 멋 부리다 얼어 죽을 뻔하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멋 부리기 쉬워졌다. 과거, 타인의 시선을 인식한 과장된 패션이 트렌드 키워드였다면 현재는 ‘나’면 된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 나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 나에게 잘 어울리는 실루엣. 2018년 패션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입는 것이 됐다.
영국 브랜드 엄브로가 2018 봄, 여름 ‘YOUNG COLLECTIVE’라는 머리말로 유스(YOUTH) 집단의 스토리를 끌어간다. ‘나’를 위한 재미로 일상을 채우는 집단. 스토리의 배경은 브랜드 본거지인 런던의 거리와 풋살파크로 선정했다. 엄브로만의 브리티시 감성과 유스컬처를 보여주는 재료다.
‘IN THE BEGINNING’ 이라는 부제와 함께 출시된 이번 라인은 레트로 무드를 동반한 컬러 팔레트와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징은 브랜드 아카이브인 로고 스트랩. 아노락 세트를 요지 아이템으로, 후디, 트랙탑 등에 적용됐다. 판매는 2월부터 공식 온라인숍과 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