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kes you Delighted?”
우디고차일드에게 물었다. “개성 강한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가 뭐에요?” 대답을 듣기 전, 그가 입은 청바지가 눈에 들어왔다. 형형색색의 투박한 낙서. 알고보니 직접 커스텀한 청바지란다. 신기한 마음에 한창 구경하고 있던 찰나, 그의 비장한 대답이 돌아왔다. “저만 할 수 있으니까요.” 기분 좋은 자신감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스케쳐스가 DLT-A 라인의 정의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즐거움의 가치’를 내세운다. 초점은 결과보다 과정의 즐거움. 캠페인 주요 메세지인 ‘What makes you delighted?’로 물음표를 던진다. 우디고차일드가 정의한 커스텀은 과정을 위한 행위. 그가 가장 딜라이트 한 순간은 언제일까? 대답은 아래 스크롤을 내려보면 알 수 있다.
“거만하게 구는 건 아니에요. ‘저’는 그냥 ‘저’이고 싶어요.” 그의 대답처럼 먹고, 커스텀하고, 공연하러 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장소는 L7 강남에 위치한 하이어 뮤직의 방. 우디고차일드는 ‘나의 것’을 만들기 집중했다. 멋지고 화려한 것보다, 우디고차일드스러운 것이 요점이다. 현대는 ‘거기서 거기’ 아니라 ‘거기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시대다. 무리에서 빛나는 건 기본, 빛나는 무리에서 반짝여야 한다. ‘쇼 미 더 머니6’에 출연해 하이어 뮤직에 일원이 된 우디고차일드. 그는 이제 반짝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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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Gangnam이미지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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