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30년 역사상 첫 주류 판매
탄산주 호로요이를 위협할 새 ‘츄하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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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1백 여년이 넘게 지켜온 전통을 깬다. “코카콜라는 항상 무알콜 음료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것’은 회사 역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것이죠. 특정 부분에 대한 겸손한 실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탄산음료의 절대적 위치를 점한 코카콜라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카콜라가 제조한 음료는 ‘츄하이’다. 이는 일본어로 소주와 탄산수와 술을 섞은 하이볼의 합성어로 약간의 알코올과 달큰함이 동시에 퍼지는 도수 낮은 술. 이를테면 일본 여행에서 즐겨 마시는 파스텔빛 탄산주 ‘호로요이’가 있다. 커피, 복숭아 등 색다른 맛의 시도가 아닌 본격적으로 알코올을 제조하는 것은 눈에 띄게 낮아진 이익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코카콜라 츄하이는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정보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