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naps: 캐롤 림 & 움베르토 레온
7년간 겐조를 이끈 디자이너 겸 오프닝 세레모니 창립자.








“서울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워” 청담동 겐조 플래그십에서 마주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움베르토 레온이 인삿말을 건넸다. 컬렉션은 물론, 광고 비주얼, 브랜드 전략, 그리고 오프닝 세레모니 운영까지. 패션계의 그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낼 듀오에게 기분과 상태를 물으니 생동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서울에 오기 전 캐롤과 함께 캄보디아에 있었어. 꽤 길고 터프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피곤하긴. 굉장히 에너지가 넘쳐. 서울에 겐조를 상징할 멋진 공간이 생겼잖아”.
청담동에 새로이 문을 연, 녹색 원통형 디테일로 파사드를 디자인한 겐조 플래그십 매장. 7년간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종횡무진 중인 캐롤 림과 움베르토 레온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다. 건축가 라파엘 데 카르데나스(Rafael de Cardenas)가 디자인한 매장에 들어서면 인종의 벽을 허문, 화려하면서도 유쾌한 하우스의 세계관과 이를 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감각과 블렌딩해 전개한 동시대적 패션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메멘토 No.2 컬렉션. 1986년에 선보인 ‘겐조 진’을 현대로 불러들인 메멘토 No.2는 ‘데님의 여왕’이라 표현하는 아이콘과 다카다 겐조가 전개한 역사적인 컬렉션의 결합으로 다시금 데님의 새 지평을 열 마스터키다.
겐조의 청담 플래그십 매장은 외관은 물론 내부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다시 말해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겐조의 새 랜드마크는 고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안겨준다. 방문을 원하는 이는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고, 겐조 제품과 하나뿐인 빈티지 액세서리로 완성한 두 디자이너의 룩은 위 갤러리에서 확인하자.
청담 겐조 스토어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