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꽃할배 랜스 월시의 다큐멘터리 영상 보기
‘슈프림 리얼리티’.
영상 감독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루시 비캄이 <슈프림 리얼리티> 다큐멘터리의 일부 영상을 공개했다. 런던 소호 슈프림 매장 부근에 자리한 과일 노점 사장 랜스 월시가 그 주인공. 슈프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그의 삶을 담았다. 그가 운영하는 가게와 런던 슈프림 매장 인근의 이야기이다.
30년간 과일 노점을 운영해온 그는 슈프림 마니아로 유명하다. 4년 전부터 슈프림을 모으기 시작해 셀 수 없이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철칙은 제품을 절대 재판매하지 않는 것. 슈프림의 밝은 색상이 과일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 그가 브랜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국적인 과일과 함께 색다른 가게를 만들고 싶었다는 월시는 2018 봄, 여름 발매 역시 놓치지 않았다. 당당함으로 가득 찬 그의 얼굴은 우리에게 문화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영상 속 노점에 숨어 있는 슈프림 로고를 찾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프림 제품을 착용한 월시는 유스 컬처를 즐기는 젊은이들과 끊임 없이 교류한다. 그가 아직 청춘인가 혹은 슈프림을 입었기 때문에 청춘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