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에너지의 밀레 클래식 2018 SS 룩북
아웃도어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반항아.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달콤한 변화를 시도했다. 밀레의 이상행보를 감지한 건 지난해 12월, 스펙테이터와 협업이 들려왔을 때다. 스펙테이터 디자이너 안태옥의 정체성을 피력한 디자인과 밀레의 혁신적인 기능을 융합한 컬렉션은 획기적으로 감응됐다. 이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스포츠 브랜드의 경로를 이어가는 핵심적인 협업이었다. 2018 봄, 여름 밀레가 클래식 라인으로 새로운 반란을 일으킨다.
통칭명사는 ‘레트로 유스’ 컬렉션. 요점은 ‘트렌드가 아닌 현 트렌드’로 한 가지 장르에 휩쓸리지 않고 개성과 실용을 요시함을 의미한다. 이를 표용하는밀레 클래식은 100여년 동안 알파니즘 역사와 함께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라인이다. 계절에 몰두한 제품군은 아노락 재킷과 후디 그리고 티셔츠, 세 가지로 간소하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뿜는다.
특히 주요 아이템인 아노락 재킷 앞판과 소매 버튼 디테일과 주머니 입구에 새긴 밀레 클래식 로고 그리고 삼색 디자인이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캐주얼한 디자인에 숨겨진 아웃도어 성향은 아노락 재킷의 소재에서 부각된다. 대개 바람막이 재킷 또는 방풍 재킷에 주로 사용하는 나일론 우븐 원단이 쓰인 것이다. 강한 방수는 아닐지라도 부슬비 정도는 끄떡없이 견딘다.
후드 또한 앞주머니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주머니의 시작과 몸체를 분리한 패턴으로 설계했다. 이는 주머니에 묵직한 휴대폰을 넣었을 때 목 부분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방어한다. 색 팔레트는 밀레의 이데올로기를 형상한다. 이는 프랑스 국기에서 감화하여 희석된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표현되었으며 티셔츠는 검은색과 흰색을 추가한다. 위 제품은 모두 남녀 공용으로 출시한다. 구매는 밀레 웹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