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스테이플이 공개한 나이키 SB 덩크 하이 '블랙 피죤'
필라델피아에서 온 선물.
한강의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 아닌 골칫거리로 전락해가지만, 뉴욕에서의 위상은 아직 건재하다. 브랜드 스테이플의 상징으로 스니커 헤드들의 마음을 비상하니 말이다. 가깝게는 지난해 11월, 나이키와 SB 덩크 15주년을 기념하는 나이키 SB ‘블랙 피죤’을 선보이기도 한 브랜드다. 뉴욕 스테이플 매장 앞을 문전성시를 이루게 한 화제작이 하이탑으로 돌아왔다. 표면이 거칠게 갈라진 ‘크랙 레더(Cracked Leather)’를 아이코닉한 빨간색 창 위에 올린 변주가 특징. 디자인 포인트인 포니 퍼를 비둘기 날개에도 적용했다.
아쉽게도, 나이키 SB ‘블랙 피죤’ 하이탑은 Relevant Customs가 지난 11월에 재등장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오마주해 제프 스테이플에게 선물한 신발. 특별한 커스텀 디자인이라 대량 생산되지는 않는다. 아래에서 UBIQ의 리뷰를 감상해보고, <하입비스트>가 소개하는 다채로운 신상 스니커를 위안으로 삼아보자.